아이오티체인, ITC코인 분석 및 가격 전망
- IT정보
- 2018. 9. 4. 22:30
1.서론
먼저 아이오티체인에 대한 분석에 앞서 사물인터넷과 4차산업혁명에 대한 비전 하나만으로 이를 블록체인과 접목한 코인이라는 이유로 맹목적인 찬양은 절대적으로 삼갔으면 한다. 이미 옆집 아주머니와 할머니도 4차산업혁명과 그 비전에 대해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들어서 알고있고, 이런 4차산업혁명이라는 허울좋고 이상적인 아이디어만 내놓고 투자자들을 현혹시켜 사기를 자행하고있는 ICO와 신규 코인프로젝트는 수백개가 넘는다. 아이오티체인이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기술을 결합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내려고 하는지, 어떻게 상용화시킬 것인지 그리고 다른 블록체인기반 사물인터넷 코인들과는 어떤 차별성을 갖고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2 IoT와 블록체인 보안기술의 시너지
사물인터넷기술은 무선인터넷의 구조적인 문제와 기존의 보안솔루션을 완전히 녹여낼 수 없어 유독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이 큰 문제인데 반해 한번 해킹되면 자동차조작, 스마트기기 도청, 스마트홈 내장카메라 도촬, 의료장비 조작 등 사람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너무나도 막대한 피해때문에 IoT 기술에 치명적인 아킬래스건이자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다.
아이오티체인은 바로 이런 IoT 기술의 치명적 약점을 블록체인만의 강력한 보안체계로 극복함으로서 그 시너지효과를 내고자 한다. 수백만대의 분산화된 노드 검증을 통해서 각 사물 네트워크간의 데이터전송을 처리하기 때문에 그 해킹이 불가능에 가깝다
3. 개인정보와 오프라인 빅데이터
앞서 언급한 보안의 연장선상에서 사물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또한 중요한 보안대상 중 하나다. 오늘날 빅데이터 수집에 대한 중요성과 그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이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와 행동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구글, 네이버와 같은 IT 대기업들의 온라인상 빅테이터 수집은 전부 끝난 상태라고 본다. 이제는 오프라인상의 빅데이터수집이 관건이며, 오프라인상의 빅데이터 수집은 온라인상에서의 수집보다 훨씬 어렵고 이를 먼저 수집하고 데이터화하여 활용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장악할 것이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이러한 오프라인상의 빅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티체인은 기존의 데이터보다 훨씬 단가가 높은 소비자들의 오프라인상에서의 행동패턴에 관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주도권을 갖고 침해받지 않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들은 해당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해주는 대가로 ITC토큰을 보상받는 토큰이코노미를 구축한다.
4.IoT관련 타 코인사와의 경쟁력과 차별성
하지만 이미 IoT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갖는 비젼과 막대한 시너지효과는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있으며 IoTChain 보다 먼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코인을 발행한 기업들도 많다. 아이오타(IOTA) 코인이 대표적인 예다. 아이오타는 이미 폭스바겐과 파트너쉽을 맺고 자율주행 자동차분야 쪽으로 먼저 사물인터넷 기반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IoTChain 이 갖고있는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일까?
그 전에 IoT 기술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했을 때 갖는 근본적인 한계점을 알아야 한다.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이 갖고있는 기본적인 문제점은 바로 병목현상으로 인한 확장성 이슈와, 거래량이 많을 경우 트렌잭션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점이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실생활에 모든 가전제품과 자동차, 스마트홈이 실시간으로 상호 네트워킹을 형성함에 있어 느린 처리속도는 보안만큼이나 치명적인 이슈다.
하지만 아이오티체인은 PBFT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여 메인체인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이드체인으로 DAG 네트워크를 채택하여 확장성문제를 해결하며 부족한 부분을 SPV라는 간편결제 검증 기술을 통해 더욱 빠르게 처리하고자 한다.
4.1 독일의 IOTA vs 중국의 IoT Chain
독일의 아이오타 코인과 중국의 ITC 코인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확장성 이슈를 해결하고자 한다. 아이오타의 경우 탱글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모든 거래당사자들이 서로의 블록을 검증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처리가 이루어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거래참가자가 적은 경우 그 처리속도는 반비례할 것이다.
아이오타의 경우 현재 700TPS 정도 나오고있으며, 사용자수가 늘었을 때 최대 1만4천 TPS 까지 처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ITC코인의 경우 현재 1,000TPS 정도 구현이 가능하며, 메인넷 릴리즈까지 10만 TPS 까치 처리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위의 수치만 놓고봤을 때에는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IoT Chain 이 TPS 수치적인면에서는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오타는 수수료가 0원인 점이 큰 장점이고, 아이오티체인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익모델로 활용하여 그 수수료를 일정부분 상쇄시킨다는 점이 두 코인간의 차이점이 될 것이다.
<추가적인 내용은 아이오타 코인에 대한 상세 분석글을 참고바란다. 독일 코인 아이오타 전망, 호재 분석과 상장 정보>
5.파트너사
사물인터넷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ITC코인이 실제로 상용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의 확보가 중요하다. IoT 기술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솔루션을 일상생활에 단기간에 사용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존 IoT업체들과의 협력이 절실한데 파트너사 리스트중 주목해볼만한 기업은 Gizwits 가 있다. 이 중국기업은 2005년에 설립되어 IoT 기술개발과 스마트 하드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중국내에서도 혁신기업 TOP4에 선정이 된 곳이다.
6.가격전망
아이오티체인(ITC 코인)은 지난 8월 31일 빗썸에 상장되며 $0.24에서 $0.48 까지 무려 두배가까이 가격펌핑이 있었다. 상장 이후 덤핑물량에 의해 어느정도 조정이 왔지만 현재시점에도 $0.32 의 가격으로 상장직전 가격 대비 40%가량 상승된 가격선을 지키고있다.
단기적으로 빗썸의 상장기념 페이벡이벤트기간인 9월 6일까지는 한차례 더 가격펌핑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중국계 코인인 만큼 중국정부의 규제 또는 지원여부에 따라 가격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ITC의 공식 웹사이트에 제시된 로드맵 상으로는 10월 테스트넷이 런칭되고 12월 메인넷과 공식 플렛폼이 런칭될 예정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장기적으로도 사물인터넷에 블록체인기술을 결합한 아이오티체인의 사업비전은 지금까지의 분석과 개발실적, 그리고 투자사들로 비추어봤을 때 마냥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아이디어에 불과한 반짝 프로젝트는 아닌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ITC코인의 장기적 가격상승여지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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