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해커 K6000 중고구매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꼬북입니다. 오늘은 기계식 키보드중에서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난 앱코의 해커 K6000 RGB 모델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단종되어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없지만 지금 이 모델을 검색해보시는 분들은 아마 중고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하기 전에 정말 괜찮은 제품인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확인해보려는 것일텐데요.

 

실제로 제가 사용중인 기계식키보드중에 하나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직접 타이핑 영상을 촬영하여 여러분들께 공유드리고 실제 영상화면과 타격감, 소리 등을 생생하게 들려드리고 얼마전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해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앱코K6000

타이핑소리까지 들으시려면 본문 하단부의 타건 영상을 참고하세요!

 

1. 앱코해커 K6000 디자인

 

저가형 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로는 앱코 시리즈가 있는데요, 그중 K6000 모델은 RGB가 탑재된것이 특징입니다. 요즘 PC방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멤브레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있습니다.

요즘 저가형중에서도 디자인이 꽤나 잘나오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멤브레인 키보드를 좋아하셨던 분들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 청소를 쉽게 하기 위해 키캡이 위로 올라와있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조금 아쉬운점이 단점으로 꼽합니다.

앱코해커K6000 엔터키

키보드의 배열은 풀사이즈 104키를 사용하고있으며 키캡의경우 한영 이중사출 키캡을 사용하고있습니다. 기계식키보드에서 중요한 무한동시입력까지 지원하지만 요즘 멤브레인키보드도 무한동시입력은 많이들 지원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무한동시입력은 기계식키보드의 장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2. 앱코 HACKER K6000 특징

 

이 해커 K6000의 독특한점이라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ㄴ자 엔터키를 사용하고있다는 점입니다. 근데 저는 여러가지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니은자보다는 일자로 되어있고 원화표시가 그 위에 위치해있는것이 익숙하고 선호하는편입니다. 물론 엔터키가 크기 때문에 편하긴 합니다.

앱코해커K6000 측면

그리고 옆면을 보면 높낮이가 다른 키캡을 사용해서 장시간 타이핑을 하더라도 손목에 무리를 덜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쉬프트, 스페이스, 엔터버튼 모두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앱코해커 K6000 받침대 사진

그리고 받침대도 2중구조로 되어있어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는점이 특징입니다. 이런거는 꽤나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3. ABKO HACKER K6000 타격감

 

앱코해커 K6000 타이핑 영상

 

영상을 보시면 알다시피 제가 쓰는 다른 제품의 체리식 스위치는 부드러우면서도 더 청축같은 느낌이 듭니다. 즉 직접 타건을 했을 때 타자를 쳐보면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부드러운 기계식 키보드의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오테뮤 스위치의 경우 약간은 묵직한 청축느낌이 듭니다. 즉 힘이 더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4. 앱코K6000 소음

소음은 확실히 오테뮤 스위치가 더 큰 편입니다. 그리고 청축의 특성상 스위치가 내려가면서 한번 걸리면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체리스위치의 경우 부드럽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오테뮤스위치는 딸깍거리면서 쇠가 살짝 갈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5. 해커K6000 LED 디자인

앱코해커 K6000 사진

LED를 키기 위해서는 Fn 펑션키와 함께 모드버튼을 누르면 조절이 가능한데 키보드를 치는 자리에만 불이 들어오는 모드와 전체적으로 led가 퍼지는 모드 등 여러가지 다양한 모드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FN 키와 함께 방향키를 눌러주면 밝기도 조절해줄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가성비로 유명한 앱코 해커 K6000 RGB 모델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번모델은 오테뮤스위치의 청축을 사용한 모델로 체리스위치와 비교를 해보지 않는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키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가격적인 측면을 생각하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꽤나 괜찮은 키감과 리얼 RGB를 사용해서 나만의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봅니다. 저렴한 가격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유가 있다면 체리스위치를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가 좋지만 게임으로 간단하게 사용하면서 가성비를 중요시한다면 이런 K6000과 같은 오테뮤스위치를 사용하는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앱코해커의 최근 모델인 K660 카일 광축 제품을 얼마전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확실히 K6000과 비교했을 때 키감이나 타격감(?), 전체적인 성능, 내구성 등이 압도적이긴 합니다. K660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못느꼈는데 역시 모든건 비교해봐야 알고 상대적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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