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G20 컨퍼런스 개최! 가상화폐, 비트코인 전망은?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6월 14일 바로 어제 획재정부와 KDI에서 개최한 2018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7월 21일에 열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을 어떤식으로 규제하고 지원할지를 주목하고 계실텐데요,

바로 어제 열린 G20 글로벌 금융안정컨퍼런스에서 각국의 핵심 실무진들이 참석하여 연설을 하고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에 

7월 G20 에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향으로 논의가 되고 각국의 입장표명이 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이번 6월 14일 G20 컨퍼런스는 그만큼 의미가 있는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번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G20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고 각 국의 주요인사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어떤 방침을 갖고 규제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G20 컨퍼런스에서는 G20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담당자 및 국내외 석학 등 20여명의 연사를 포함해 약 22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가상화폐관련하여, 

디지털 경제시대 도래에 따른 가상화폐 이슈에 대해서는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이 공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균형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ICO와 비트코인 투자, 투기를 위험요인으로 보고 규제하되 블록체인은 성장시키자는 

지금까지의 정부의 스텐스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인것 같습니다.



이후, 오찬강연에서 캐나다의 제임스 채프맨 캐나다 중앙은행 선임연구실장은 

캐나다 중앙은행 주도로 학계, 민간업체와 함께 추진중인 분산원장기술 기반 지급결제시스템의 실제 적용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총 3단계 시범사업중 기존시스템 대비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최종 3단계작업을 추진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의 제 3세션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의 자본흐름 변화를 주제로 G20 이 논의를 하였습니다.



미국의 로드니 가랏 교수는 가상화폐가 시중은행의 자본흐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고 중앙은행의 가상화폐 도입가능성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는 무이자 가상화폐는 현금 및 예금의 대체제로 사용가능하게 될 것이며 비거주 외국인들이 사용가능한 가상화폐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존 화폐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가상화폐 도입에 따른 위험성보다 그 실익이 더 클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스위스의 파비안 쉐르 사무총장은 암호화폐, 핀테크 등 기술적 요인으로 궁극적으로는 현금사용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암호화폐는 익명성과 거래정보에 대한 무제한적 접근 등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중앙은행이 직접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기 보다는

전자화폐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일본의 시이나 야스시 위원은 가상화폐의 시장규모가 글로벌 GDP 대비 약 1% 미만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현재 금융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초 G20에서 언급했던 내용과 여전히 동일한 입장을 갖고있는것 같네요. 

실제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미국의 10위권 은행의 자본규모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니 그렇게 바라볼만도 한 것 같습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앞으로 파이가 커지고 규모가 커질수 있는 잠재력은 더 남아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으며, 

버블은 아직 끼지도 않았다는게 제 견해이기도 합니다.

다만, 시이나 야스시 위원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시스템으로 접목될 경우, 시장변동성이 확대되고 해킹으로 인한 지급결제시스템 마비, 기존 시스템의 기술 결함 등이 우려될 수 있어 좀더 신중히 접근해야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번 6월 14일 열린 2018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을 

기획재정부에서는 위와 같이 정리하여 발표하였고,

가상화폐거래의 위험성은 어느정도 인지하고있지만 이를 감수하고도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했을때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게 보고있으며

실제로 캐나다를 비롯한 몇몇국가에서는 정부와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발행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G20 컨퍼런스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고




향후 기술적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기 때문에 

오는 7월에 열릴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가상화폐관련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상으로 2018 G20 의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와 전망에 대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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