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가상화폐 사기유형, 피해사례 모음

투자는 버는것보다 잃지 않는것, 내 자산을 지키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나 가상화폐 시장은 사기, 해킹, 가격폭락 등 입문자들이 투자금을 크게 잃을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때문에 가상화폐 입문자,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할, 그리고 조심해야할 대표적인 가상화폐 사기 유형과 피해사례들을 순위별로 나열해보고자 한다.

6위. ICO 사기

가상화폐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흔한 사기케이스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사에 의하면 1400여건의 ICO중 300여건 가량이 사기로 밝혀졌다고 한다. 그 피해금액 규모는 무려 3000억원 가량이다. 중요한 사실은 실제로 사기로 판명난 ICO가 위의 수치이며 잠재적 사기 ICO 프로젝트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수치를 포함하면 90%가까이 사기라는 의견도 있다.

ICO에 투자를 하면서 충분한 사전조사와 공부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ICO가 영문 백서로되어있고 블록체인 기술자체가 난해하기때문에 좋은 프로젝트인지 판별하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다. 때문에 이쪽분야에 충분한 인사이트가 있지 않은이상 단순히 지인의 추천이나 커뮤니티의 추천으로 투자하는것을 자제하길 바란다. 혹 투자를 하더라도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소액으로 분산배치하는 식의 햇징 투자를 권한다. 

5위. 비트코인 무료채굴 사이트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 각종 코인을 인터넷, 혹은 어플로 무료 채굴하는 사이트가 종종 보인다. 필자도 초반에 해당 사이트를 통해 실제로 채굴이 되는지 직접 실험도 해보았으나 결론부터말하면 무료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사이트는 전부 사기다.

BTCProMiner, 크립토탭(cryptotab), computta 등 클라우드서버상에서 지갑주소만 등록하면 일정 시간에 비례하여 소액의 비트코인이 채굴되고 유료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엄청난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식의 블로그 광고들이 많다. 절대 믿지 말라. 해당 불로거들은 분명 해당사이트에 본인들의 레퍼럴코드를 넣은 링크를 공유하고있는데 철저하게 다단계구조이며, 필자또한 한달간 위의 사이트에서 채굴을 시도해서 화면상으로는 소액의 비트코인을 채굴한것으로 나오나 실제로 출금을 하면 사이트에서는 여러가지 사유를 대며 pending(지급보류) 라는 메세지가 뜨고 절대 출금할 수 없는 구조다. 

4위. 중소거래소 해킹 

가상화폐열풍이 불며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거래수수료 수익금액은 어마어마하다. 빗썸은 2017년 영업이익이 무려 2650억원가량이었다. 신생 가상화폐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겨나고있고, 대다수는 해킹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충분한 유동성자본과  보안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 제대로 검증되지않은 신규 중소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다 해당 거래소가 해킹당하는 사례가 많고 나몰라 파산을 해버리면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 심지어 메이저 거래소도 해킹당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신규거래소의 각종 이벤트에 혹하지 말고 그래도 거래볼륨이 높고 충분한 자본력과 보안시스템을 갖춘 대형 거래소에서 안전하게 매매를 하자. 

3위. 피싱사이트

본인이 주로 거래하는 사이트를 구글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들어가는 경우, 해커들은 피싱사이트를 주요거래소의 도매인과 사이트 구조를 실제 해당 거래소로 착각할정도로 감쪽같이 만들고, 그 사이트를 구글 광고사이트로 최상단노출하여 사용자들을 유인한다. 해당사이트로 접속후 기존 거래소의 계정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그 계정정보로 해커들은 즉시 유저들의 가상화폐를 인출해간다. 아무리 거래소와 본인의 계정 보안이 2중 3중으로 철저하더라도 피싱사이트에 그 정보를 고스란히 입력하게되어 무력화된다.  절대 포탈사이트에서 거래소 키워드를 검색해서 들어가지말고 거래소의 실제 공식 사이트 도매인 주소를 기억하고 브라우저상에 '즐겨찾기' 해두길 바란다. 또한 크롬브라우저에서 메타마스크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왠만한 피싱사이트들은 다 필터링해주니 메타마스크 설치를 추천한다.

2위. 텔레그램 펌핑방, 유료방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의 가상화폐 투자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정보를 얻는다. 그중에 펌핑방을 조심해야 한다. 펌핑방 피혜사례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펌핑방에서 특정코인을 강력추천하며 매수콜을 주는 경우. 펌핑방, 유료방에서 매수콜을 준 시점에 해당코인은 엄청난 가격상승을 진행중이다. 대부분의 초보투자자들은 해당 매수콜을 보고 계속 오를줄 알고 따라서 구매를 하지만 이미 매수콜을 주기 직전에 가격펌핑은 끝난 상태이며 가격이 펌핑된 코인을 일반 개미투자자들에게 물량 떠넘기는 구조가 가장 일반적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100%까지 상승이 된 펌핑 세력 코인은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 코인에 물리면 -10% ~ -95%까지 순식간에 돈을 잃게 된다. 특히 조심하자.

두번째로 100%, 200% 수익률을 자랑하며 유료회원가입을 유도한다. 텔레그램 해당 유료방, 펌핑방을 처음 접한 투자자들은 이전의 채팅기록을 보고 해당 펌핑방이 매수콜을 주면 실제로 수익이 발생한것 같은 착각을 하게된다. 

그 이유는 바로 텔레그램의 이전 대화내용은 조작이 가능하지만 그걸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세력들은 텔레그램방에서 실제 추천종목이 수익이 난것처럼 조작하고 유료가입을 유도하지만 결국 몇십만원에서 수백만원가까이 유료로 vip 방에 들어가서 수익을 냈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1위. 거래소 상장펌핑의 희생양

대형 거래소에 특정 코인이 신규 상장되면 엄청난 가격상승이 발생한다. 알만한 기존 투자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가상화폐 시장에 신규 입문한 투자자들은 특정 코인이 상장직후 엄청난 가격상승을 보면 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고 수십 수백프로의 수익률에 혹해서 진입하지만 결국 상장펌핑은 1분~3분이면 상황종료되고 곧바로 덤핑되며 펌핑되기 이전의 가격으로 돌아온다. 신규상장 코인에 물리는 순간 덤핑의 희생양이 되고 펌핑이 된 수치만큼 손실을 안겨줄 것이다.

위의 가상화폐 투자관련 대표적인  6가지 사기 또는 피혜사례를 나열해보았다. 위의 사례 이외에도 다양한 사기수법과 피혜사례들이 많다. 항상 투자에 앞서 충분한 정보수집과 공부를하고 높은 수익률에 혹해서 큰 돈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