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예매 놓쳤을 때 취소표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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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9. 14. 16:21
안녕하세요 :)
곧 다가오는 명절, 추석. 모두 기차표 구하시느라 바쁘셨을텐데요.
혹시라도 예매를 놓치신 분을 위해
취소표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 참고해주세요!
1 - 예약대기 설정(코레일 예약대기)
코레일에서는 전 좌석 매진일 경우 예약대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예약대기를 해두면 원하는 시간대에 좌석이 생길 경우 예비번호대로 다시 자리를 배정해준답니다.
정석대로 취소표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나의 대기 순번이 몇 번인지 파악할 수 없어 자칫 마지막날까지 표를 구하지 못할 경우
고향집에 내려가지 못할 불상사도 종종 빚어지기에
성공확률을 높이는 전략은 귀성 인기 시간대(보통 아침 7시~오전 12시)를 피하고
가능한 모든 시간대의 열차에 예약대기를 걸어놓는 것이 하나의 TIP입니다!
또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송정, 익산 등 대부분의 열차가 정차하는 큰 역을 목적지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3~4번 서는 역보다 이용자들이 많기에 그만큼 취소표가 나올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예약대기에 성공하면 문자로 언제까지 승차권 결제를 해야 되는지 연락이 오는데 꽤 성공률이 높습니다.
미결제 시 자동 취소가 되니 놓치지 말고 확인하면 됩니다.
2 - 취소표 실시간 기다리기
예매한 사람들이 일정이 맞지 않거나 잘못된 예약으로 취소한 자리를 노리는 방법으로 손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전략만 잘 구사하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예약대기부터 취소표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코레일보다 SRT가 성공확률이 높은 편이구요.
방법은 앱이나 웹에서 목적지를 설정한 후 조회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표가 매진으로 뜰 경우
취소표가 나올 때까지 계속 새로고침(단축키 F5)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 표를 구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야 하는데요,
일단 빠른 손놀림과 끈기가 전제조건!!!!
취소표가 보여 누르더라도 이미 선택돼 좌석이 없다는 메시지를 받지만 포기하면 안됩니다.
또한 취소표 공략 타이밍도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실시간 취소표 구하기는 명절 이틀 전이나 하루 전, 당일에 가장 많이 나온답니다.
코레일의 경우 4인 동반석을 노리는 전략도 있습니다. 할인된 금액임에도 1~2인이 귀성하는 경우가 많아
4인 동반석의 취소표가 꽤 나올 수 있거든요.
취소표 예매는 코레일 앱이나 웹에서 취소표가 나왔는지 확인하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앱의 경우 목적지를 설정한 후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나가기를 반복하면 되구요.
웹의 경우 새로고침(F5)을 누르며 취소표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가족 단위로 구하는 승차권이 아니라면 대개 10~20분 정도 이 작업을 반복하면 의외로 쉽게 예매할 수도 있어요.
3 - 구간 예매하기
예약대기나 취소표 구하는 것도 실패했다면 최후의 보루로 병합 승차권이나 구간 예매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겠지만 일부 구간은 좌석, 일부 구간은 입석으로 가는 병합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아예 구간별로 좌석을 찾아 예매하는 방법이 있구요.
귀성길 열차 노선을 상세히 알아야 구간 설계가 가능하고 환승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게는 1시간 이상이라는 점은 단점입니다. 또한 좌석이 만석일 때가 많아 입석을 이용해야 할 때도 많아요.
귀성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려가는데 목적을 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구간을 끊어서 예매하면 더 많은 기차 노선을 세부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승차권을 구할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