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요, 안되요 / 안, 않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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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3. 31. 21:07
1. 안돼요 안되요 맞춤법 구분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되'는 '되어'의 준말이라는 점이다.
즉 돼 / 되 구분이 애매할 경우 '되' 대신에 '되어'를 대입하여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지를 확인 하면된다.
문장에서 '되'와 '돼' 차이를 조금만 유심히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되'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 -고, -니, -어 ] 처럼 어간 '되' 뒤로 어미가 붙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예컨데 [ 안되고 / 안되니 / 안되어 ] 이렇게 사용 할 수 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되'는 '하'로 대입하고, '돼'는 '해'로 대입하여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여부를 확인 하면된다.
[ 잘되 → 잘하 ] 는 뭔가 문장이 어색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반해 [ 잘돼 → 잘해 ] 는 자연스럽게 문장이 완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데 '이 방법은 안되'를 '이 방법은 안하'로 대입하면 문장이 어색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안돼'를 '이 방법은 안해'라고 대입하면 큰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문장이 이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 -하 를 사이에 대입 해보면 [ 안되요 → 안하요 / 안돼요 → 안해요 ] 뒤에 문장이 자연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안돼요'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1.안 않 맞춤법 구분
"안" 이 들어 가야 하는 자리에는 "안"을 빼도 말이 된다.
"않" 이 들어 가야 하는 자리에는 "않"을 빼면 문맥이 이상해진다.
(예시)
1. 안 돼요. => 돼요. (ㅇ)
안 그럴게요. => 그럴게요. (ㅇ)
2. 그렇지 않아요 => 그렇지 아요. (×)
하지 않을 수 없다 => 하지 을 수 없다. (×)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임.
따라서, 사용 시에 '아니하'를 대입하여 말이 되면 '않'을 쓰고, 안(아니) 되면 '안'을 쓰면 됨.
(예시)
그렇지 않다 = 그렇지 아니하다(O)
그건 않된다 = 그건 아니하 된다(X)